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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 복무 중 여자친구랑 연락 문제로 다퉜는데 어떻게 화해하는 게 좋을까?

 

연락 문제로 다툰 경우에는 “연락량” 자체보다 예측 가능성(언제·어떻게 연락되는지)을 만들어 주는 쪽이 화해에 더 효과적입니다. 그리고 감정을 표현하지 않을 수는 없으므로, ‘감정을 적절하게 전달하되’, 그 감정이 절대적이거나 또는 모든 문제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이야기 해야 합니다.

 


1. 먼저 갈등의 핵심을 정리해서 말하기
 

- “내가 연락을 안 하려던 게 아니라, 군 생활 특성상 바로 답을 못 하는 시간이 생긴다는 걸 제대로 설명 못 했다”처럼 의도와 현실을 분리해 설명해 보십시오.


- 상대 입장도 확인 질문으로 열어두는 게 좋습니다.  


 - “네가 제일 힘들었던 건 내가 늦게 답한 거야, 아니면 내가 미리 말 안 한 거야? 알려주면, 내가 그 부분을 고칠께.”

 


2. 사과는 ‘구체적으로’ 하되 변명처럼 들리지 않게
 

- “미안해”만보다 “내가 ○○할 때 미리 말 안 해서 불안하게 했고, 그 점은 미안하다”처럼 사과해야 할 행동을 특정해 주십시오.


- 군대 사정 설명은 사과 뒤에 짧게 하고 다시 미안함을 표시합니다. : “앞으로는 훈련/근무 들어가기 전에 한 줄이라도 남기겠다. 걱정하게 해서 미안해”

 

미안한 마음 + 구체적인 사과 행동 설명 + 군대의 사정 간략하게 + 그렇지만 미안해

 


3. 현실적으로 지킬 수 있는 ‘연락 규칙’ 합의
 

군 복무 중엔 지킬 수 없는 약속이 더 큰 싸움을 만듭니다. 아래 중 가능한 것을 2~3개만 정해 보십시오.


- 고정 연락 시간 1~2개 : 예) “평일 취침 전 10분은 통화/메시지”


- 불가 사전 통보 : “근무/훈련 들어가면 ‘지금부터 어려울 수 있어’ 한 줄 남기기”


- 긴급 기준 : “급한 일이면 전화 2번 연속이면 가능한 범위에서 바로 확인”


- 답장 지연의 기준 : “답장 늦어도 ‘확인했어’는 먼저 보내기”

 

 


4. 신뢰 회복을 위한 말의 구조
 

- 인정 : “네가 불안해한 게 이해돼.”


- 책임 : “내가 조율을 못 해서 그렇게 만든 부분이 있어.”


- 요청 : “내가 지킬 수 있는 방식으로 다시 맞춰가고 싶어.”


- 제안 : “이번 주는 이렇게 해보고, 불편하면 다시 바꾸자.”

 

“내가 너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해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았어.”


5. 피해야 할 표현
 

- “군대니까 어쩔 수 없어” (상대 감정이 무시됐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)


- “네가 예민한 거야” (문제 해결보다 관계 손상으로 갑니다)


- 지키기 어려운 약속(매일 몇 시간 통화 등)

 

 

 

사랑한다면, 내가 그 사람의 생각과 행동 방식을 수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세요. 내가 사랑했던 것은 그 사람의 생각과 행동이었고, 지금 내가 요구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대로의 그 사람의 생각과 행동이 아닌지.

모든 오해는 오래 기다리지 않고, 그 순간 풀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 그리고 보통 사랑하는 사람들은 ‘이해심’이 커지는 법입니다. 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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